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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알자/성경에 대한 공격

성경에 대한 공격 - 저의 생각

by 베리베리 2008. 8. 18.
<이 글은 트랙백 보낼려고 쓴겁니다.>

일단, 저는 9.11테러 음모론에 대해 관심 많은 사람으로서 짜임새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지만,
Part 1 에서 성경을 공격하기 위해 제시한 근거들에 오류가 보이네요.
12.25 가 태양신과 관계있는 날이긴 한데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일은 12.25가 아니예요.
왜냐하면 누가복음을 보면 양이 풀뜯는 시기에 예수그리스도가 탄생을 하셨기때문이지요.
당연히, 겨울에는 풀이 없고요. 양이 풀뜯는 시기는 봄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뉴에이지와 성경을 연결하려는 시도는 현대어역본(소수사본) 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성경독자들이 볼때는 설득력이 없고,
다수사본 번역성경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KJV를 오역이라고 거침없이 주장하는 것을 보니,
그 근거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겠네요. 현대어 역본들은 뉴에이지와 커넥션이 있으니까 의도적으로 AGE로 번역한 것인데
성경을 뉴에이지랑 연결시켜보려고 소수사본의 편을 들어주다니 불쾌하네요.
그리고 별이름의 의미와 성경의 내용이 연결되는 것은 우연은 아니고요. 이것은 Gospel in the stars 라는 내용으로 검색해보시면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인간에게 처녀를 통한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말씀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후에 하나님께서 이와 관련하여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알려주셨는지는 성경에 안나와있으니까 알수 없겠지만,
별자리와 복음의 연관성을 볼때 별이름을 짓던 사람들이 별자리와 복음을 연결시켰을 거라는 추정을 하는분들도 많습니다. 워낙 오래된 옛날에 있었던 일을 어떻게 알겠어요? 추측만 하는거죠.
흥미로운 점은 별자리 12개가 처녀에서 시작해서 사자로 끝나는데요. (참고로 이집트의 스핑크스도 처녀의 머리와 사자의 몸으로 되어있죠. <-- 처녀머리라는건 1735년 마예가 추측했다고 함 )

『출처:피라미드&스핑크스 리포트=스핑크스는 춘분과 추분을 알려주는 일종의 기계적 장치같은 것으로 생각하는게 요즘 학자들의 생각이다. 근데 왜? 꼭 동쪽을 바라보고 있을까? 여기서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이야기를 해야겠다. 피라미드와 같이 하늘로 눈을 돌려 황도의 별자리를 살펴보자. 황도의 별자리는 총 12개이다. 이것은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주기적으로 해의 일출의 뒷배경을 장식한다. 그러니까 춘분날에 물병자리라던지, 처녀자리라던지 꼭 황도12궁의 별자리를 배경으로 해가 뜨게 된다는 것이다. 세월이 변해감에 따라 별자리도 같이 변한다. 이까지 이야기를 하고 무엇인가를 느끼는사람들도 분명 있을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추측한 대로 황도12궁엔 사자자리가 있다. 뭔가 미심쩍지 않는지. . . 아마도 이러한 스핑크스 배치 또한 황도 12궁의 사자자리별과 관련이 있다고 봐야하지 않은지. .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스핑크스가 아니라 12궁도의 시작과 끝은 처녀자리와 사자자리라는 건데요.
그런데 이 처녀와 사자는 예수그리스도와 관계가 있어요.
예수그리스도는 처녀의 몸에서 나셨고(창세기), 유다지파의 사자(계시록)이기 때문이지요.
gospel in the stars 보면 별자리12개 전부다 예수그리스도와 관련있는 것으로 해석이 되요. (별자리를 구성하는 별들의 의미와 연결이 되는 거죠.)
처녀의 몸을 통해 오셔서 끝에서는 승리하는 모습을 의미하는 것이죠.
성경을 보면 창세기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고 되어있는데요. 하나님이 별들을 만든 목적이 징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죠.
예를들어 동방박사같은 사람들이 별보고 왔다고 할때 그 사람들이 이에 관한 지식이 있었음이 분명한 것이죠. 그것은 왕의 탄생을 알리는 징조(sign)의 의미였으니까요.
위와같은 추정이 맞다면,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그리스신화와 관련된 별자리 신화는요 오리지날이 아니라는 말이되겠지요.
뭐 그것이 오리지날이냐 아니냐는 것이 현대인들에게 중요한건 아닌데요. 별들이 점성술이라든지 뉴에이지라든지 악용되는 것은 분명히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별자리와 복음의 관계를 인정하면요. 점성술은 오리지날이 아닌거예요. 그러면서도 뉴에이저들은 점성술을 근거로 복음을 공격하는데, 모순 아닌가요?
재미있는것 하나 알려드리면 물고기자리의 경우에 보면 끈이라는게 있어요. 두마리의 물고기를 연결하는 끈이 있죠. 이것은 물고기가 자유롭지 못한상태라는 것을 의미하죠.
그런데 지금은 이 끈을 구성하는 별이 희미해져서 지금은 끈이 끊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답니다. 즉, 자유롭게 되었다는 의미지요.
복음과 관련시켜서 해석하면 예수그리스도가 이 끈을 끊으셨다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물고기는 인간들을 의미하는 것이죠.
점성술의 새시대가 왔다라는 주장보다 저는 물고기의 끈이 끊어진것이 더 의미있게 느껴지네요.
저는 그리스신화를 읽어본 경험이 있는데요. 제 개인적인 느낌은 gospel in the stars 가 그리스신화보다 말이되고 일관성이 있어보입니다.
둘중에 어느게 오리지날일거같냐고 묻는다면 전 gospel in the stars 에 한표 던집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별자리를 구성하는 별이름의 의미가 연결이 되기때문이죠
그리스신화는 제가 어렸을때(초딩일때) 본건데요. 그때도 이건 완전히 개념을 밥말아먹은것 아닌가? 하고 느꼈었답니다. 말이 안되니까요..
그런데 gospel in the stars는 말이 된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결론은 여기에 대해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가능성은 충분해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점성술 믿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gospel in the stars를 믿는게 제가 생각할땐 차라리 낫겠네요.
저는 성경을 믿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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