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사본은 수천개가 넘고, 사본의 내용이 모두 같은 것이 아니라 약간씩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성경들은 어떤 사본을 번역한 것일까요?
신약사본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다수 사본과 소수 사본입니다.
95% 이상의 사본이 다수 사본에 속하고 나머지는 소수사본에 속합니다.
▣ 신약성경본문 (1) ☞ 그리스어 '공인 본문' ☞ Textus Receptus(TR) → 코이네 그릭(24 자모음) → 에라스무스, 스테파누스, 베자 → 마틴 루터, 틴데일 → 다수 본문: 전체 사본의 95-99% → 보편적 본문 → 비잔틴(동방) 본문 → 종교개혁본문 →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본문 ☆ 다수 |
▣ 신약성경본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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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사본과 소수사본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다수사본은 사본의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본간의 내용에 큰 차이가 없는반면에
소수사본은 사본간의 차이가 크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의도적으로 1절 전체가 삭제된 부분까지 존재함)
1800년 이전까지만 해도 다수사본을 번역한 성경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소수사본을 번역한 성경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NIV를 비롯해서 ASV, NASV, NKJV, 현대인의 성경, 신세계역, 공동번역, 개역성경 등이 소수사본을 번역했습니다.
다수사본을 번역한 성경은 과거에는 많았지만 KJV가 나오면서 모두 KJV 에 자리를 내주더니 최근에는 소수사본을 번역한 성경이 쏟아져나오는 바람에, 현재 다수사본을 번역한 성경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성경은 KJV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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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검색으로 찾았습니다. 글쓴이와 저는 상관없으며
알지도 못하는 사람임을 알려드리며...
아래 내용이 저의 생각과 100% 일치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아래 글쓴이가 언급한 [깔뱅]을 알지도 못하지만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관심조차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성경이 중요하지 사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생각이 아니라 참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다수사본과 소수사본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헬라어를 직역까지 할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진분이 쓴 글이라는
점을 놓고 본다면 적어도 사본에 대한 입장은 공감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퍼왔습니다.
중요한 부분에 빨간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아래는 퍼온글 입니다.)
요한 일서 5장 7절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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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어오내
- 조회수 : 90
- 07.12.12 21:51
네 가지 번역판을 먼저 견주어봅니다.
KJV - For there are three that bear record in heaven, the Father, the Word, and the Holy Ghost: and these three are one. NIV - For there are three that testify: 개역개정판 -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개역판 -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모두 다릅니다. 그럼 어느 것이 바른 것입니까? 네 가지 역본을 다 받아들여도 좋습니까? 어떤이는 어물쩡 넘기려고도 합니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중요한 낱말들이 보이니 그것도 간단치 않습니다. 더우기 요한 일서 내용의 흐름을 볼 때, 당시 배경을 생각할 때, 시사하는 바가 크기에 올바르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5장을 보면 세상에서 이기는 삶은 그리스도를 믿음인데, 믿음의 내용과 증거에 대하여 가르치는 흐름입니다. 적그리스도가 이미 가득한 때인지라 사도 요한은 매우 힘주는 가르침입니다. 그리스도를 갓대는[증거하는] 것을 셋으로 이야기합니다. 이런 면에서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좀더 넓혀서 보면, 5장 6-8 석 절을 KJV을 빼고 나머지는 뒤범벅을 만들었읍니다. 절을 무시하고, 빼고, 새로 편집하여 각색을 했습니다. 아마도 100년 조금 지났을 겁니다 이런 장난을 한 것이! 이른바 본문비평이니 고등비평이니 사본학이니 고고학이니 따위를 앞세우면서 세상 이성중심의 과학을 앞세워 난도질했읍니다.
무엇을 보고 알 수 있느냐 하면 증거는 많습니다. 모두 일일이 내세울 나위도 없습니다. 적어도 교리에서 보면 삼위일체 Ttinitas[τριας, trinity]에 관련하기에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제대로 알아야만 이 교리를 올바로 고백하게됩니다. 하지만 5장 7절에서 이것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엉성하게 찢어붙였으니 참 두렵고도 어리석습니다.
원문 비평자들이 뒷받침하는 근거란 자기들이 재편집한 헬라어성경을 내세웁니다. 이른바 UBS, NA 따위들입니다. 웨스트코트와 호르트 같은 이가 처음으로 정통헬라사본을 망가뜨리기 시작했다는데, 미치광이들입니다.
이제는 모든 신학교를 정복했고 모든 강단을 제압했기에 극소수를 빼고는 Byzantine, Textus Rceptus 같은 전통다수사본은 보기 어렵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빼고 장난논 성구 수천 개 중에, 다시 짚어넣어서 속이는 짓을 한다니 우리는 이 면을 조심해야 합니다. 두 계열의 헬라사본성경을 견주어 읽어보시면 단박에 압니다.
초대교부의 증거를 보아도 KJV 처럼 이런 내용으로 알고 가르치고 믿었습니다. 종교개혁으로 모든 겨레들에게 제 낱말로 성경을 번역하도록 섭리하셨는데, 전통본문 대로 5장 6-8절을 번역합니다. 루터 독일어성경이나, 올리베땅 불어성경이나 어느 나라 것이더라도 살펴보십시오. 그러나 이제는 대세가 자유주의가 석권했기에, 모든 성서공회에서는 비평판을 저본으로 번역하기에 본문을 난도질했습니다.
길어지는데, 삼위일체를 고백하는 문서 중 중요한 문서인 Belgic 신조를 봅니다. 9장을 보면, 눅 1,35절, 고후 13,13절, 그리고 요한 일서 5장 7절을 전통본문 대로 성구를 인용합니다! 3대 개혁파 신조로 중시하는 고귀한 고백서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고백서를 고백한다면 삼위일체를 다룬 내용인 이 부분도 믿고 따르지 않습니까?
제가 전통헬라본문에서 직역해 본 겁니다. 다른 번역판과 견주어보십시오.
7 참으로 셋은 그 하늘 안에서 그 일러대는분들로 계십니다 그 아버지, 그 말씀 또 그 거룩한 얼님[영]은 그리고 이 셋은 하나로 계십니다.
넓혀서 6-8절도 적어봅니다.
6 이분은 물과 피를 거쳐 그 오신분 예수님 그 흐리스토스, 물 안에서 오직 아니고 오히려 그 물과 그 피 안에서 또 그 얼님[영]은 그 일러대는분으로 계십니다 그까닭은 그 얼님[영]은 그 참다움이시랍니다.
이렇게 초대교부들부터 개혁자들에 이르기까지 성경을 이렇게 받았고 믿고 따랐습니다.
1561년에 작성된 벨직신조에서 인용한 그 구절을 보면 전통 본문과 똑같습니다
불어원문 - Il y en a trois qui donnent temoignage au Ciel, le Pere, la Parole, et le Saint-Esprit et ces trois sont un.
영역 - And There are three that bear record in heaven, the Father, the Word, and the Holy Ghost, and these three are one.
한역 - 하늘에서 증거하는 자가 셋이니,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이니, 이 셋은 하나이니라
이제 우리는 어느 역본성경을 붙잡아야 합니까? 어느 신앙고백서를 붙잡아야 합니까?
말로만 성경의 권위를 이론으로 내세울 것이 아니라 바른 성경을 보아야만 합니다. 그래야 교리체계도 건전하게 갖추게 되고 교회에서 제대로 지체구실을 할 겁니다
일각에서 흠정역만을 번역하여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미 우리 선조들은 누구라도 받았던 것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종교개혁의 전통대로 원문직역성경이 없다보니, 이들이 지나치게 주장하면서 정통교리를 깔아뭉갭니다 바른 역본성경을 붙잡는다면 왜 정통교리를 부정하겠습니까? 특히 개혁주의와 쟝 깔뱅을 말입니다.
덧붙여 한 마디 한다면 개혁주의신학을 한다는 이 가운데도, 원문비평을 잘못하여 과학이성주의에 빠져, 역사실증주의의 아류로 헛되이 생을 보내며, 원수에게 일조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니, 원문을 모르는 분들이라면 이 점도 조심하십시오. 광명의 천사로, 양의 탈로 꾸며서, 삼키려고 노리고 덤벼드니 만만치 않습니다.
어쨌거나 성경이 무너졌고, 바른 교회를 찾아보기 어려워지는 때, 새로운 고비가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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