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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514

비눗방울은 자연계의 마법공식 일정부피 최소면적으로 감싸… 생물-건축-경제학에 널리 활용 ○ 단세포동물, 외부자극 줄이려 같은 형태로 진화 수학은 구(球)를 같은 부피를 에워싸는 곡면 중 면적이 가장 작은 물체로 해석한다. 일정한 길이의 끈으로 가장 넓은 면적을 둘러싸려면 원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치와 마찬가지다. 이런 성질 때문에 비눗방울의 평균곡률은 일정한 값(상수)을 갖는다. 구 외에 다른 형태를 띨 수 있다는 뜻이다. 자연에서 비눗방울과 같은 ‘수학적 성질’을 가진 사례는 얼마든지 볼 수 있다. 단세포동물이 대표적인 사례다. (중략..) ○ 거품 이룰 땐 외부각도 120도, 내부 109.5도 비눗방울이 여러 개 모여 만든 구조와 같은 성질을 지닌 사례는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비누거품은 낱개의 비눗방울이 서로 만난 부분이 곡면.. 2008. 8. 7.
스파이더맨 보다 뛰어난 도마뱀 청개구리의 능력 도마뱀·청개구리 “스파이더맨, 꿇어” 개구리, 발바닥 점액의 접착력과 마찰력 이용 도마뱀은 털 사용… 아이가 매달려도 될 정도 인공 도마뱀 발바닥 가진 로봇 등 개발 한창 이영완 기자 ywlee@chosun.com 입력 : 2007.04.30 23:55 / 수정 : 2007.05.01 03:52 자연의 매달리기 高手들 도로를 걷기보다 빌딩을 기어오르고 거꾸로 매달리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스파이더맨3’이 1일 우리나라에서 개봉된다. 하지만 봄철 계곡에는 스파이더맨을 비웃는 고수(高手)들이 즐비하다. 과학자들은 거꾸로 매달린 청개구리와 도마뱀의 발바닥을 통해 진짜 스파이더맨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마찰력으로 매달리는 청개구리 손가락 끝에 매달린 앙증맞은 청개구리... 2008. 8. 7.
거미줄의 비밀을 알아내려는 과학자들의 노력 스파이더맨 손에 나오는 거미줄 비밀 풀었다 [중앙일보 박방주] 최근 개봉된 '스파이더맨3'이 관객을 끌어 모으면서 다시 거미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파이더맨의 손에서 나오는 거미줄은 가벼우면서도 질겨 영화 팬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요소가 되고 있다. 어른 엄지손가락 굵기의 실제 거미줄은 보잉 737 비행기 두 대를 들어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질기다. 단위당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은 강철과 비슷하지만 같은 굵기의 강철에 비해서는 무려 100여 배나 강하다. 이 때문에 거미줄은 '꿈의 섬유'로 불린다. 과학자들은 이런 거미줄을 인공으로 합성하거나 아니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거미가 거미줄을 만드는 유전자를 알아내 동물의 젖이나 박테리아, 식물의 잎.. 2008. 8. 7.
미국 국방부, 틈새 스며드는 화학로봇 개발 (중략..) 켐봇은 연성물질화학과 로봇공학이 결합된 것으로 개발팀에 따르면 "로봇에 관한 기존 개념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며 언젠가는 군에 엄청난 기술적 우위를 안겨줄" 전망이다. 연구진은 알에서 깨어난 뒤 몸이 1만배까지 커지는 모충(毛蟲)의 신경계를 대상으로 관절도 없고 단순한 뇌를 가진 애벌레가 어떻게 그처럼 유연하고도 정확하게 움직이는지를 연구 중이다. 이들은 바이오물질과 생물공학 폴리머, 유전공학과 나노기술 등을 총결합시켜 모충의 특징과 행동을 모방하고 있으며 온도와 압력, 화학물질, 오디오/비디오를 감지하고 무선통신 기능도 있는 털 모양의 센서가 달린 일부 시제품도 이미 완성했다. 2008.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