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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해결하자/과학과 진리

얼굴에 철판깔고 교과서에 올라와있는 <조작된 헤켈의 배아발생도> 문제는 과학자들도 인정

by 베리베리 2008. 7. 8.

기독인만 헤켈의 배아발생도를 문제시 하는것은 아닙니다.
the case for a Creator 에 등장하는 과학자들을
다 검토해 본다면 그 책이 비록 기독인에 의해 쓰여졌다고 해도,
진화론자의 입장에 서서 문제를 분석하고 검증해보는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책에 들어있는 인터뷰내용의 전문성이 뛰어날뿐만아니라 언급된 <진화론의 근거자료로 많이 인용되는 헤켈의 배아발생도>와 같은 것들이 비과학적이라는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졌다는 점에서 객관적이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조작으로 밝혀진 헤켈의 배아발생도가 학교 교과서에 나온다면 문제입니다. 교과서 만드시는분들께 묻고싶습니다.
그렇게도 학생들에게 <진화론>을 믿게 하고 싶습니까?


아래 글은 해켈의 배아발생도..... 가 조작(대표적으로.. 인간의 배아가 물고기와 닮았다고 주장하기 위해 올챙이처럼 보일때까지 계속해서 조작했다는 것) 이라는 문제에 대해 쓰여진 글인데
<과학교사를 위한 자료공유 사이트>에 있어서 퍼왔습니다.

과학교사라면 과학책에 올라온 잘못된 자료들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씀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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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php.chol.com/~xgate32/tt/index.php?pl=385
출처: http://php.chol.com/~xgate32/tt/index.php?stag=%ED%97%A4%EC%BC%88



학교 도서관에서 대출해 읽어보았는데, 과학교사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 추천하고 싶다.
다만 후반부로 가면 굉장히 지루하게 느껴진다.(아는 사람들이 안나오기 때문..ㅡㅡ;;)
전반부는 물리분야, 후반부는 생물분야에 대해 많은 과학자들의 조작에 대해 심도있게 비판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의심스러운 가설: 헤켈의 생물발생 법칙과 사진 조작이다.
조만간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출판년월 : 2006년 02월 20일
ISBN: 8981441847
면수 : 239쪽 | 판형 : A5신  | 판수 : 1
정가 : 10,000원
기타 사항 : http://www.ypbooks.co.kr/ypbooks/WebHome/specdm/specdm.jsp?p_isbn=1375700170









지난 기사에 언급한 내용입니다.
관련 기사 : http://php.chol.com/~xgate32/tt/index.php?pl=385

책의 p.113-119의 내용중 일부분만 간추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866년 헤켈은 [생물체의 일반 형태론]이란 제목의 책을 냈는데, 그의 첫 대작이었다. 이 책에서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생물발생 또는 개체발생사의 근본 법칙'을 소개했다. 이 내용을 한 마디로 설명하면, 각각의 개체들이 배아 상태에서 자라는 동안 그 계통진화의 발전과정이 되풀이된다는 내용이다. ..중략..

그는 모든 생물의 초기 단계는 아기미구멍이나 꼬리의 흔적과 같은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와 같은 특징은 인간의 초기 단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공통된 특징들은 개체가 성장함에 따라 사라지는 것이다. ..중략..

그러나 헤켈은 그의 법칙을 증명하기 위해 떳떳하지 못한 방법들도 마다하지 않았다. 배아단계의 사진들을 모으면서 자신의 생각과 일치할 때까지 그는 많은 사진들을 조작하였던 것이다. 이를테면 꼬리뼈를 자기 마음대로 줄이거나 늘렸으며 척추의 등골뼈 수도 필요에 따라 맞췄다. 인간 배아의 어느 단계는 물고기 배아와 닮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그는 인간 배아의 모습이 올챙이처럼 보일 때까지 계속해서 수정했다.
이런 조작을 위해 그는 위대한 해부학자 빌헬름 히스(Wilhelm His, 1831~1904)의 책에 나오는 사진 하나를 가져다 쓰기도 했는데, 그런 사실을 전혀 밝히지도 않았다. 또한 여러 배아들의 모습이 닮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아주 간단한 눈속임을 쓸 때도 있었다. 즉 개의 배아 사진을 여러 장 복사해서 그걸 원숭이나 사람의 배아라고 하는 식이다. ..중략..

그러니까 헤켈은 진화생물학의 중요한 원칙 하나를 정말로 제대로 밝혀낸 셈이다. 다만 조작한 사진들로 뒷받침하려 한 이론적 설명만이 대체로 잘못되었을 뿐이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그렇게 '가다듬은' 그림들이 오늘날의 여러 교과서에서도 버젓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교과서에 버젓이 나오는 그림은 무엇일까요?
한번쯤은 생물시간에 보았을 유명한 그림입니다.
책에 따르면 이 그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왼쪽부터 어류, 도롱뇽, 거북, 병아리, 돼지, 송아지, 토끼, 인간


다음은 생명과학 길라잡이(라이프 사이언스, Lewis, Graffin, Hoefnagels, Parker, p.356~357)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실험발생학자인 독일의 베어(Karl Ernst von Baer)는 여러 동물에서 한 개의 세포로 되어 있는 수정란이 세포분열을 통해 수많은 세포로 되어 가며, 점진적으로 복잡한 형태로 변화되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볼프의 후성설을 확인하였다.
또한 베어는 여러 척추동물의 초기 발생단계는 매우 유사하지만, 발생이 진행되면서 점진적으로 그 종에 특징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관찰하였다. 예를 들면, 배아의 몸통에서 튀어나온 부속지 싹이 매우 유사하지만, 동물에 따라 발, 팔, 깃털, 지느러미발(물갈퀴발)로 발달한다. 챨스 다윈은 베어의 관찰 결과를 다른 종들이 같은 조상으로부터 왔다는 진화의 증거로 이용하였지만, 베어는 다윈의 견해에 대하여 평생 동안 반대하였다.
후에 독일의 박물학자인 헤켈은 다윈의 해석을 확대하여 진화과정에서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진화한 생물은 전 단계 생물의 성체시기를 지난다는 '개체 발생은 계통 발생을 반복한다.'라는 가설을 주장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이 가설은 부정되었다. 발생초기의 배아 구조에서는 특성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또한 다른 종에서 세포가 조직과 기관을 형성할 때 유사한 단계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 단순히 유사하게 보일 뿐이다.


http://en.wikipedia.org/wiki/Embryo_drawings
를 보시면 위 그림의 잘못을 하버드대학 교수인 Stephen Jay Gould가 언급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natcenscied.org/icons/figures.html
이 사이트에서는 제대로 된 발생학 그림 및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중 일부입니다.
인간의 배아를 유심히 보시면 꼬리가 그리 길지 않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P.S) 제가 제시한 내용이 잘못되었거나 수정할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생물전공이 아닌 관계로 틀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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