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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인식하자/이미 인식하신 분들

[퍼온글] 사람답게 사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시는 분의 글

by 베리베리 2008. 9. 30.

[자작글 ] 사람답게 사는 삶이란? 
글쓴이: 솔잎향기 조회수 : 37 08.09.06 11:54 http://cafe.daum.net/orientalfishing/57K5/239
사람답게 사는 방법이란?

참으로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운 과제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1TV ‘사미인곡’에서

머리 위로 쏟아지는 태양의 열기를 묵묵히 받아내며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걸어가는 푸른 눈의 한 남자,

캐나다인 장 벨리보를 소개하는 "지구별 여행자 장 벨리보, 53번째 국가 한국땅 밟다"을 보면서...


차마고도(茶馬古道, Ancient tea route)

 비단길보다 앞선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무역로 를 통한 해발고도 4000m가 넘는 험준하고 가파른 길을따라.

'마방(馬幇)'이라 불리는 상인들이 말과 야크를 이용해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서로 사고 팔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인간답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

26년이라는 긴세월 초지일관 앞만보고 뛰어서 일르킨 사업을 시대의 조류를 읽지못해 불명애스럽게 청산하면서

비로서 인간의 참모습을 되뇌여 생각해본다.


삶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인간다운 삶이란 또 무엇인가?

공기를 호흡하고 음식물을 섭취하고 자식을 낳아기르고 이런일들은 동물이나 식물이나 미생물까지도 다 하는 생존이다.

생명의 시계가 맘추는 순간까지 반복되고 계속되는  생존의 모습이다.


그러나 평범한 생존마저 위협받는 삶이 있고 그 생존을 위한 치열한 아귀다툼이 있다.

아귀다툼 사이에 우등생이 있고 열등생이 있다. 가난뱅이가 있고 부자가 있다.범죄자가 있고 모범시민이 있다.

그러나 모두가 우등생일수 없고 모두가 부자일수 없고 모두가 권력자 일수없다.




어제까지 사장이던 사람이 일약 실업자가 된 경우도 있고

어제까지 존경받던 사람이 일약 범법자로 조롱받는 경우도 있다.

헛기침 소리에 놀라 고개를 떨구고 손을 비벼대던 나약한 소인배들을 호령하던 막강한 권력자도

어느순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저 가는것이 인생이다.


그럼 참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스스로 에게 다시 반문해 본다.

돈만은 사업가가 참다운 삶을 누리는 걸까?

권력의 핵심에서 호령하고 지배하는 사람이 참다운삶을 누리는 걸까?

아니면 골깊고 물맑은 산사에서 세상과의 인연을 모두끈고 홀로 독야청청 하는 수행자가 참다운 삶을 사는걸까?

낙후된 나라 오지에서 병들고 가난한자를 위하여 봉사로 일생를 바친 삶이 참다운 삶일까?




스스로에게 반문이 거듭 될수록 참다운 삶의 명쾌한 답은 찾을수가없다.

아직도 아니 오늘 현재까지도 세상을 바로보고 세상의 이치를 깨닳고 참다운 삶을 살아갈수 있는 안목은

겹겹이 싸여있는 어리석은 욕심들이 마음에 눈을가려 바로볼수가 없다.  


느리게 살고 비우며 살고 나누며 살고 경쟁하지 않고 사는 것이 참다운 삶이 않인가?

스스로 에게 자문 자답하며 오늘은 모둔 것을 비우고 지친 영혼과 육신을 위해 조용히 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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