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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소개

역시 영어는 어렵다니깐!

by 베리베리 2008. 10. 18.

미국사이트를 이용하다보면 가끔 급해서 전화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때면 영어못하는게 얼마나 답답한지 느끼게 된다.

미국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을수는 없고 이용하자니 말이 안통해서 답답하고 ㅡ.ㅡ

안쓰던 영어를 다시 쓰려니까 어떻게 말을 만들어야 하는건지 다 까먹어서.. 무지무지 어렵다.

"천천히 말해주세요"는 뭐더라? (생각안남)

결국 이럴땐 http://dic.impact.pe.kr 를 가줘야 한다.

휴.... 찾았다! would you speak a little slower? 구나.-_-

에......... 또...... 뭐냐 verification 은 뭐라고 발음해야 되지 -0-

이럴땐 야후사전을 검색해서 발음을 들어본다.

아... " 베어러퍼케이션"이구나.

똑같이는 못하지만 비슷하게 따라하기 연습을 한후...- _-

아놔.... 전화한통해야하는게 왜이렇게 준비해야하는게 많아 ? ㅠ_ㅠ

휴.... 이제 전화한번 해볼까?

첫번째 시도 하니 ARS 가 받는다. 벌써부터 긴장되기 시작하네 "두근두근 콩딱콩딱"

"뭘하려면 뭐를 누르고 뭘하려면 뭐를 누르세요" 라는 말이 들려온다.

잘 못알아들었다. 말이 너무 빠르네 ㅠ_ㅠ

잠시 기다리니 전화가 끊긴다.

다시 들어봐야겠다.

두번째 시도.

또 ARS가 받는다. 아. 커스토머서포트는 5번이구나.

5번을 누르자 사람이 받는다.

"헬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는 말이 들려온다.

"헬로" 하고 인사를 한다음

말을 해야하는데 갑자기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생각이 안난다.
이런 . 대본을 준비해놔야 되는건데ㅠ_ㅠ

"아... 저 저기" 아니 이런 왜 한국말이  ㅜ

에잇 모르겠다. 열심히 연습한 verification 을 말해주자.
제 어카운트를 베어~러~퍼케이션 (휴..ㅡ.ㅡ 힘드네) 을 해주세요.

그러자 상대방이 어디에서 전화하는거냐 하고 묻는다.
그래서 "사우스 코리아" 라고 말해주니 아이디를 말하라고 한다. (그냥 나라이름만 말해버렸는데, 웬지 사우스 코리아 데스 라고 말하고 싶었다. ㅋ)

아이디를 말해주니, 다행스럽게도 잘 알아들었는지 잠시기다리라고 한다.
스펠링 하나하나 말해주는것 상당히 어렵다. 다행히도 이번엔 짧고 발음도 쉬워서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_-

휴.... 하지만 그다음 부터는 상대방말이 안들린다.
절반도 안들리는 것 같다. 무조건 알았다고 yes yes ok ok 라 말하고 thank you
bye 하고 끊었다.

휴..... 영어는 역시 힘들구나....
역시 일본어가 좋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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