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책

성경이 만든 한자 : 한자와 성경은 어떤관계??

by 베리베리 2008. 7. 7.

『성경이 만든 한자』를 펴낸 박재성 저자는“한자는 바벨탑 이후 갈라져 나온 문자였다”라고 말하고 있다.

 수십 년 각고의 노력 끝에 세계 최초로 발견해 낸 한자에 담긴 성경의 기원을 밝힌 문헌으로 한자의 기원을 논하는 허신(AD58~147)의 설문해자를 연구하던 중 지금으로부터 1900여 년 전 중국에 이미 성경의 내용들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한자권에 있는 나라들의 전도에도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이다.

 『성경이 만든 한자』는 어떤 신학적 논쟁을 주제로 하지 않았다. 독자들로 하여금 한자와 성경을 같은 문화영역에서 쉽고 편안하게 받아들이도록 노력하였다. 중국을 비롯한 모든 한자권에 있는 나라들까지도 공감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고대에 전승되어 오던 창세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고대 중국인들은 한자를 만들었는에 금할 금 자를 허신은 “길흉지기야(吉凶之忌也)라고 하였다. 길할 길(吉)자 흉할 흉(凶)자 꺼릴 기(忌)자 어조사 야(也)자. 길함과 흉함을 꺼리도록 만든 것이 이 금할 금(禁) 자인 것이다. 그럼 길하다 하는 것이 무엇일까? 두말할 것 없이 선이다. 사람이 선한 것처럼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흉에 으뜸은 무엇인가? 악이다. 악한 것처럼 흉한 일이 없다. 그래서 ‘길흉’은 바꿔 말하면 ‘선악’이며 ‘꺼리다’라는 글자는 ‘몸 기(己)’자에 ‘마음 심(心)’자이다. 남이 꺼리는 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 일어나는 자신의 꺼림칙함이다. 창세기 2장 16절부터 17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의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성경에는 분명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하였다. 이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말씀(示)으로 금하셨기 때문에 금할 금(禁)자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 외에도 허신의 설문에는 성경을 보지 않고는 도저히 전할 수 없는 현재 성경의 내용들이 대거 등장해 놀라움을 안겨준다.

 중국의 위대한 학자들(공자, 맹자, 순자 등)의 가르침과 그들의 학문은 기본적으로 뜻글자인 한자에 그 뿌리들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그들의 사상이 기독교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해왔고 그로 인해 기독교계에서 등한시 해오거나 하나님의 말씀과는 거리가 있다고 판단해온 것은 사실이다. 이런 현실에 그들의 사상의 뿌리인 한자를 하나님의 말씀(성경)과 너무나 일치되게 기록하고 있는 설문해자(허신이 한자를 풀이해 정리해놓은 한자풀이의 고전)를 살펴서 그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알았고 그 내용을 기록해 놓기 위해 한자를 만들었다는 설을 제안하고 있다. 나아가 조상을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선교에 그들의 조상이 섬기던 그 하나님의 가르침이 기독교임을 제시함으로써 외래종교가 아닌 그들의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이 성경에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복된 통로역할도 기대해 본다. 궁극적으로 성경과 한자를 소개하면서 국민들에게 중국의 간체자를 널리 알리고 장기적으로는 한자권에 있는 나라들에게 성경을 알려주고 싶은 소망을 담고 있다.

지은이 박재성

 어려서부터 송담 이백순 선생께 한학을 수학하고 송곡 안규 동 선생께는 서예를 사사받았으며 광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국민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석사과정을 마쳤다.

1988년에는 성경서예전을 개최했고 성균관 검정 국장으로 일했던 특이한 경력을 가졌다. 그때의 경험을 살려 게임한자와 노래로 배우는 한자를 개발했다.

중국 산동대학 객원 교수이며 (사)한중문자교육협회 이사장으로 홍익대국제연수원에서 한자를 가르치고 있으며 대전 극동방송에 출현해 성경이 만든 한자를 강의하고 있다.

한자문화권에 있는 나라들의 선교활동에 도움이 되고자『성경이 만든 한자』(DVD)를 보급중이다.

저서로는 『한문정복요결』, 『한자활용보감』, 『금성푸르넷 게임한자』, 『성경이 만든 한자』(DVD) 등이 있다. [이 게시물은 드림북스님에 의해 2008-07-01 18:22:09 신간도서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드림북스님에 의해 2008-07-03 16:10:43 드림북스에서 이동 됨]

댓글